[방글라데시 출장]방글라데시로 가는 길
방글라데시로 3번째 출장을 가게 된다. 가면서 기억해둬야 할 몇가지 일을 적어보려고 한다.
이번 여행편은 타이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방글라데시 직항노선은 일반적인 노선으론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전세기를 이용하는 편이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잘 모르니 패스하겠다.
타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H 게이트에서 수속을 할 수 있다.
비행기시간 2시간 30분~3시간전에 카운터가 열린다.
이번에 알았지만, 수하물은 e티켓의 등급에 따라 20kg일수도 30kg일수도 있음을 알았다.
이번엔 저렴한 비용으로 예약하였는데 20kg 수하물을 싣을수 있었다. 1~2kg 오바가 되었지만 카운터에서 눈감아준 것 같다.
현재 6월 중순경이여서인지, 태국이나 방글라데시로 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 보였다. 우기이기도 하지만 일단 날이 덥기때문에 관광객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
다행히 수속은 금방 마치고, 짐검사까지 무사통과!!
수속을 마치고선 보내는 짐에 배터리, 폭발물 등의 위험물질이나 공구류 등이 있다면 한번씩 연락을 받게되므로 항상 기다렸다가 이미그레이션을 하는 것이 좋다. 이미그레이션을 완료했는데, 짐 검사로 불려나오면 굉장히 귀찮게 될 것 이다.
불과 3개월만에 나가는 해외출장이지만, 이곳에선 재밌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는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넛만 운영하고 있는 로봇배달 서비스 이다.
현재는 국소적인 게이트에서만 운영되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서 QR을 찍으면 주문할 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음료 식품 모두 주문이 가능하였다.
약 15분정도 지났을까 게이트로 도착한 로봇이다. 서비스를 시작한건 얼마 안되지 않았는지 관리자가 직접 따라다니면서 상황을 보고 있었다. 주문한 제품은 로봇에 번호를 입력하면 찾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혼동없이 찾을 수 있도록 되있었고, 배달의민족 어플로 연결된다는 점도 신기했다.
그렇게 출국을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비행기도 다가오고 생각보다 출국자들은 많지 않았다.
타이항공에서 제공된 기내식 서비스는 불고기 덮밥이였고, 한국에서 출발하는 기내식이여서 한식으로 제공되는점은 맛이 괜찮았다.
한국에서 약 4시간30분을 걸려 도착한 태국에서는 2시간을 대기하고 다카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이번 여정의 게이트는 G 게이트!!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태국에 내려서 다카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는 Trasfer는 2번이였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는 그때 그때 변하는 것 같다.
이번 출장을 하면서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생겼다면, 태국을 관광하러 오는 것이다.
여러 개발도상국을 다니면서 느꼈지만, 태국공항만큼 그 나라에 대해 기대가 되는 공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보면서, 언젠가 한번은 꼭 관광을 하러 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그렇게, 2시간의 짧은 경유 대기시간을 기다리고 다카로 가는 비행기편에 올랐다. 항공권이 저렴한 이유였는지 이번엔 게이트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고, 다카로 가는 사람도 많지 않아 널널하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태국에서 방글라데시로 가는 항공편에도 2시간30분의 비행시간에도 기내식 서비스가 제공되었지만, 너무 피곤하여 눈을 떠보니 샤자랄공항에 이미 도착하였다.
다카 공항에서는 아무래도 문화권 특성상...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고 다행히 잘 도착하여 쿠아카타로 이동할 수 있었다.
다음번엔 귀국행에서 겪은 일을 포스팅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