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논하였던 Sikder Resort & Vilas는 초행길이라는 가정하에 추천하는 호텔이였다.
두번째로 소개하는 Blue Ocean Hotel은 지어진지 1년이 되지 않은 숙소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소개해보겠다.
소개는 하지만, 추천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점이 많은데 어떤 이유인지 적어보겠다.
2023.06.25 - [출장여행 이곳저곳] - [방글라데시 출장]쿠아카타 숙소 정보_Sikder Resort
[방글라데시 출장]쿠아카타 숙소 정보_Sikder Resort
방글라데시의 쿠아카타에 업무 출장 차 방문을 하여, 총 50여 일을 지내본 경험을 바탕으로 경험한 숙소와 식당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필자가 머물렀던 숙소는 Sikder Resort And Vilas, K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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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호텔은 Sikder 리조트에서 불과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필자는 트윈베드를 이용하였는데, 프리미어 더블 디럭스라는 이름으로 4,000TK로 홈페이지에 나와있지만,
적당한 가격협상을 통해 3,500TK로 사용할 수 있었다. 물론 몇일을 길게 머물러서 저렴하게 이용했을수도 있다.
조식은 포함된 가격이지만,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 어떤 것을 먹을지 주문해야 가져다 주는 형식의 조식서비스였기 때문에
그렇게 만족할만한 식사일순 없었다.
우선, 체크인 시간이나 체크아웃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필자가 호텔에 도착했던 시간이 오전 9시 였지만, 체크인을 할 수 있었고 체크아웃하는 시간은 새벽1시에 해야했는데, 사실 비용적인 측면은 모두 지불했던 것 같다.
또한, 체크인을 할때 보증금을 지불하였는데 1,500~2,000TK 정도로 요구하였다.
블루오션호텔의 로비와 식당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고, 문을 열어놓기 때문에 덥기도 하지만 벌레가 많이 들어오는 단점이 있는 편이다. 조금만 청소를 안해도 바닥 등에 죽은 벌레가 많기도 하여 청결을 중요시 한다면, 깊게 고민해볼 문제이다.
호텔 데스크와는 다르게 일반 모텔 수준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물론 Sikder 리조트의 절반정도 가격이니
가격만 생각한다면, 당연히 차이가 있어야 하겠지만 인터넷의 호텔스컴바인이나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예약하는 것은 절대 비추천이고 메일을 보내서 직접 예약하는 편이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물론, 이메일로는 2,500TK 라더니 막상 3,500TK(조식포함)를 부르는 것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시시비비를 따지고 싶진 않았다.
어차피 짧게 있을 출장이였고 현장이랑 가까웠기 때문에 선택했던 숙소였다.
제대로된 조식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고, Sikder리조트의 경우는 뷔페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을때, 음식을 먹던 안먹던 매니저가 음식을 서빙하였지만, 블루오션에서는 주문을 받았고, 주문한 음식만 가져다주는 방식이였다.
그렇다고 메뉴판을 주지도 않는다. 방글라데시 현지식에 정보가 없다면 주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두 개의 침대가 있고, 옷장과 서랍장, 냉장고, 의자 와 작은 테이블, TV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업무차원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책상이 없어서 작업하기가 너무 불편하고 책상과 의자가 있는 식당에선 에어컨이 없어서 힘들 것 같다.
냉장고에는 얼리는 기능이 없지만, 냉장기능만큼은 잘 동작하였다.
다만, 정전이 너무 자주되면서도 이번에는 발전기까지 고장나서 불편함이 있었다.
침구류를 세탁하는 물이 필터를 사용한 물은 아닌듯 하여, 약간 흙빛이 있었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주는 침구류는 아니였다.
차라리 다른 색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비치된 수건과 타월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의 수압을 Sikder리조트에 비해 만족할 수준이였지만, 샤워기필터를 사용했을땐 불과 하루를 지나지 않아 필터를 교체해야했고, 교체하지 않으면 불순물에 막혀서 수압이 약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TV는 넷플릭스와 유투브를 지원하는 기능이 있었으나, 인터넷 사정으로 인하여 제대로 보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였다.
베게는 높은 편이라서 높은 베게를 쓰지 않는 사람에겐 불편할 수 있다.
한가지, 베겟팁을 놓았을때는 가져가지 않는 것이 베겟팁에 대한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이였고 팁이라고 이야기 해야 비로소 챙겨가는 상황도 있었다.
뭔가 이야기를 하다보니 안좋은 점만 잔뜩 늘어놓은 듯 하지만, 숙박했던 기억이 전부였고 가격이 저렴한 것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울만한 부분이 딱 하나 있었다.
호텔 주방을 사용할 수 있어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양념이나 코펠등이 있었다면, 한식을 요리해 먹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호텔주방 또한 전혀 깨끗하지 않았기에 많이 써봐야 한두번 일 것이다.
아마, 다음 출장에는 비용문제를 떠나서 머무를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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