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폭포를 뒤로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전곡역 근처로 이동하였고, 점심밥은 망향비빔국수 본점으로 결정하였다.
1968년부터 운영해온 식당으로 망향비빔국수의 첫 경험은 안산에 있는 식당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쫄깃한 국수면에 망향국수라는 이름의 면을 팔고 있던 기억까지는 있었지만, 연천이 본점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 체 그저 국숫집의 이름이구나라고만 알고 있던 식당이었다.
연천을 와서 식당을 찾다 보니 망향국수 본점이라길래 온 김에 방문한 식당이었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보니, 앞에 주문이 한 20팀 정도 있었지만, 굉장히 빠른 회전율과 줄어드는 번호로 20여분 정도만에 주문한 음식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는 점은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비빔국수가 7천 원, 아기국수가 3천 원 이라니 너무 착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도 신기했고 그러기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가 생각이 든다. 계산대를 가면 삶은 계란도 같이 팔고 있고 3개의 2천 원씩 판매되고 있어서 국수로 모자라는 경우에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계란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
식당 바깥쪽에도 키오스트가 2대 설치되어 있고, 식당입구에도 설치되어 있어서 메뉴 선택할 때도 사람이 많아도 금방금방 주문이 가능한 점도 좋다.
딱 봐도 곱빼기가 어떤 것인지 확연히 차이 난다. 어른 2명 초등학생 2명 유치원생 1명으로 구성된 가족이 선택한 메뉴였으며, 여기에 삶은 계란 1개씩 추가하여 먹었다.
국수의 양은 넉넉한 편이었고, 비빔장의 맛은 새콤달콤한 맛이 가득 느껴졌다.
시그니처 같은 상추잎은 식사의 시작을 알리기 좋은 느낌이었다.
엄청 매워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먹을만한 매콤함이었지만 초등학교 5학년은 조금 매운 듯한 맛이었던 듯하다.
그래도 거의 다 먹었고 아기국수도 초등학교 1학년과 6살이 잘 먹었다.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디저트로 먹을만한 탕후루와 젤리, 식혜가 있었고, 아이들은 국수보다 이걸 더 좋아했던 것 같다. 물론 옆에 구슬아이스크림을 선택했지만, 매콤한 입맛을 가라앉히기에 적절한 디저트를 비치해놓은 선택은 좋은 장사의 방법으로 생각되었다.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면 망향비빔국숫집이 꽤 보였는데 이렇게 본점을 방문하여 맛볼 수 있었다는 것이 즐거운 경험이었고 당연히 맛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택지였기 때문에 즐거운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도 잘 먹어주고 사람이 많은 식당치곤 자리도 많고 넓게 되어있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이유로 연천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재방문 각을 세울만한 식당임에 틀림없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궁평로 5
전화번호 : 031-835-3575
영업일 : 오전 10 ~ 오후 8시 (매일 영업)
주차 : 넓은 주차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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