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데이터라벨링 교육을 듣고 있다가 창밖을 보니,
모처럼 토요일의 햇빛이 맑은 하늘을 만들어 내는 날이었다.
통상 이런 날은 사진이 잘 나오기도 하고, 이런 날 산책은 기분이 좋아지게끔 한다.
집안에만 있는 건 날 흐린 날로도 충분하니 나가볼까 하는 생각에 주섬주섬 짐을 챙겨본다.
짐이라고 해봐야 물병, 작은 가방 정도...
아이들과 와이프를 데리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벌써, 2년 정도가 지난 아파트... 블로그를 쓰다 보니
요런 사소한 것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진공부를 해봐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뭔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지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신축 아파트여서 조경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엊그제도 나무를 새로 심고
관리하려는 모습이 좋다.
이곳은 1차와 2차가 붙어있는 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쉽게 왕래가 가능하다.
2차 아파트가 조형물이나 조경이 1차에 비해 잘 돼있고, 관리도 잘 돼있는 듯하다.
꽃도 많고 나무도 많고 피톤치드가 여기서 나오는 듯...

이렇게 조경을 즐기며 천천히 걸음을 습지공원으로 옮겨본다
여기서 습지공원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10분 정도면 도착하기에 자주 갈 법도 하지만
2년 동안 2번 가본 것 같다.
역시... 가까우면 더 안 가는 건 국룰인가 보다.
걸음을 옮기며 보니 꽃들도 많이 피어있고, 날씨도 좋고
사진 찍는 법을 좀 배워야 할 듯... 좀 더 이쁘게 찍을 수 있으려나 싶다.
천천히 걷다 보니 갈대습지공원으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아이들은 킥보드를 타고 쌔앵 하고 앞서가다 뒷서가다를 반복하며,
열심히 타면서 들어갔다.
습지공원 가는 길은 차도와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같이 있어, 아이들이 다니기에 안전한 길은 아닐 수 있다.
안전봉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요새 어린이 교통사고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보자니, 한 번씩 놀랄 때가 정말 많다.
어른들의 방어운전이 좀 더 절실한 때 인듯하다.
갈대습지 공원은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다.
3월 ~ 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1월~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갈대습지공원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와서 보고 가는 것도 좋다.
입장은 무료이지만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고,
공원내부에선 킥보드, 자전거, 전동모빌리티 등은 사용이 불가하다.
물론 포장도 안되어있다.
갈대습지공원은 많은 나무와 풀들이 있고, 다양한 벌레도..... 있다
멸종위기종도 몇 종류 있다고 하는데 보진 못했지만 어딘가 있겠거니.....
습지공원 내부는 제법 큰 편이고 한 바퀴 돌려면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다.
아래 지도가 있어서 참고하면 좋다.
철창 안의 오리는 야생동물로서, 다친 종류들을 보살피기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름 모를 새들도 있었는데... 비둘기도 있더라.
비둘기는 어딜 가도 빠지지 않는 새인 것 같다.
이 철망 옆쪽에는 염소가 있는데, 야생염소 같진 않은데....
뭐 쓰여있기론 보호명목이니 믿어야지 ㅎ
근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와서 풀을 줬는지, 사람을 피하질 않는다.
보통 염소는 사람을 피하던데...
생태계를 알려주는 건물도 있는데 이전에 한번 갔다 와서 이번엔 들어가지 않고
지나쳐 왔다.
주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갈대습지로 76
전화번호 : 031-599-9400
날 좋을 때, 한 번쯤 산책 삼아 돌기 좋은 갈대습지공원이 집 근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자주 오진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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