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여행]울릉도 방문을 위한 3가지 정보 중 첫번째 (선박정보)

울릉도는 대략 5월경부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섬으로 기억하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울릉도를 오는 연령층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 또한 스킨스쿠버 나 프리다이빙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꽤 많은 곳이다. (물론 코로나 한정일수도 있지만...)

2017년부터 공사목적으로 울릉도를 자주 방문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잊히기 전에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하려고 글을 적어보려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릉도를 들어가기 위한 배편 정보, 울릉도 안에서 다니기 위한 교통편, 울릉도에 머물렀던 숙소에 대해 적어보겠다.

< 겨울 울릉도는 눈이 많이 온다 >

 

1. 울릉도 가는 배편 정보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는 부분이므로 꼭 확인이 필요하다)

(포스팅 날짜 2023년 5월 09일 기준)

 

울릉도를 입항하는 도시는

경북 포항시에 "포항 여객선 터미널"과 포항 영일만항의 "크루즈선착장"이 있다.

강원도 강릉에는 안목해변 근처에 "강릉항" 이 있다.

경북 울진군 후포에는 "후포항" 이 있다.

강원도 동해에는 "묵호항"이 있다.

 

이 4군데의 항구에서 출발 경험을 토대로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보겠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1-1. 썬라이즈 (포항여객선 터미널)

< 포항 여객선 터미널 사진이다 >

선라이즈호 

포항 출항 시간 : 오전 9:00  (소요시각 3시간 10분_기상이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울릉 출항 시간 : 오후 14:00 (소요시각 3시간 10분_기상이 좋지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대인 기준 : 일반석 69,500원 / 우등석 76,300 원

 

포항여객선 터미널은 포항KTX역에서 택시나 버스로 접근이 쉽다.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인근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여객터미널 근처에 숙박업 소도 많아 오전배를 타려면 전날 가서 하루 자고 일찍 여객터미널로 나가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광명역 기준으로 하여 KTX를 6시에 타면 2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9시 배를 타기에는 굉장히 빠듯할 수 있다. 

 

1-2. 뉴씨다오펄 크루즈 (영일만 신항만)

< 이 배를 처음본 느낌은 오래돼 보인다 였다 >

포항 출항 시간 : 오후 23:50  (소요시각 6시간 30분_기상이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울릉 출항 시간 : 오후 12:30 (소요시각 6시간 30분_기상이 좋지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대인 기준 : 6인실 75,000원 / 4인실 100,000 원 (실내 기준) 

 

개인적인 취향으론 바다뷰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이는 방이 선정될 수 있어서 쪼금 그러할 수 있다.

바다뷰는 5천원정도 차이가 나고, 방안에 2층 침대와 화장실, 샤워까지 가능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여객터미널의 접근성은 좋은 편은 아니다. 듣기론 KTX역에서 이동하는 버스가 있다고는 들어봤지만 사용해보진 않았다. 포항 시내에서도 한 30~40여분 차로 이동하는 곳이므로 매우 멀다. 가는 길에 편의점은 있어서 배에서 먹을만한 식품류는 구매가 가능하나, 크루즈이기 때문에 편의점 정도는 갖춰져 있고 편의점의 가격은 비슷하다. 단, 행사상품이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차를 싣고 들어간다면 이곳과 후포항 2곳의 선택지만 있다.

서울에서 간다면, 울진군이나 포항시나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고,  배로 가는 시간은 후포항이 많이 짧다.

 

1-3. 씨스타5 (강릉항)

 

강릉 출항 시간 : 월~목 : 오전 7:30  (소요시각 약 3시간_기상이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금 : 오전 6:00 / 오후 15:00

                           토, 일 : 오전 11:00

 

울릉 출항 시간 : 월~목 : 오후 12:00  (소요시각 약 3시간_기상이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금 : 오전 8:55

                           토,일 : 오전 6:30 / 오후 15:00

(예전에 다닐 때는 배 시간이 일정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때그때 다르다.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자)

http://www.seaspovill.co.kr/sailing/sailing02.php

http://www.seaspovill.co.kr/sailing/sailing02.php

 

대인 기준 : 일반석 66,500원 / 우등석 73,000원

 

아마 연인과 함께 가는 여정이라면 개인적으론 강릉을 추천한다.

첫 번째.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점

두 번째. 강릉항 주변이 안목해변이어서 울릉도에 가기 전, 다녀온 후에 뒤풀이 장소로 좋다.

세 번째. 배 시간이 오후타임에 출발하는 여정이 있는 점은 1박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다.

이른 아침 배를 타기 위해선 전날 배 타러 가야 하지만, 오후 배 일정을 잡게 된다면 아침에 출발하여 오후배를 타고 입도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어떠한 이유로 운항통제가 되더라도 강릉의 볼거리를 대신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1-4. 씨스타 1

 

묵호 출항 시간 : 월~목 : 오전 8:10  (도동항) (소요시각 약 3시간_기상이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금 : 오전 8:10 (사동항)

                           토 : 오전 6:00 / 오후 13:20 (사동항)

                           일 : 오후 13:20 (사동항)

 

울릉 출항 시간 : 월~목 : 오후 12:20 (도동항) (소요시각 약 3시간_기상이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금 : 오전 17:20 (사동항)

                           토, 일 : 오전 9:40 / 오후 17:00 (사동항)

(예전에 다닐 때는 배 시간이 일정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때그때 다르다.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자)

http://www.sspvjd.co.kr/guide/schedule.html

묵호-울릉-독도 여객은 씨스포빌제이디

대인 기준 : 일반석 65,500원 

 

개인적으로 묵호항은 추천하는 항구는 아니다. 일단 차로 가던 버스로 가던 교통편이 많이 불편하다.

강릉을 지나서 동해로 가야 하는 점. 동해에서 출발해도 배로 가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점. 동해에는 딱히 볼만한 것도 없는 점에서 필자도 1번인가 배표가 너무 없는데 꼭 가야 할 일이 있어서 이용해 봤었다.

 

1-5. 울릉선플라워크루즈 (필자 역시 타보지 못했다.)

 

후포 출항 시간 : 오전 08:15  (소요시각 4시간 30분_기상이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울릉 출항 시간 : 오후 15:30 (소요시각 4시간 30분_기상이 좋지않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대인 기준 : 3등실 70,000원 / 2등실 85,000 원 / 2등 침대객실 (4인기준) 100,000 원

 

필자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배편이기에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여러 번의 배를 탄 경험에 따르면 항행시간 4시간 30분에 8:15분 출발이라면 침대방을 선택하여 침대에만 있기보다는 좌석을 선택하여 내부 구경을 하거나 바다를 보면서 가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제주도로 가는 퀸메리도 밝을 때, 출항하고 제주 - 목포가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경험에 따르면 배에서 4시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도동 해안 산책로에서 바라본 울릉도 >

필자는 개인적으로 주변 지인에게 제주도 보단 울릉도라는 이야기를 많이 전한다. 천혜의 자연과 날씨가 허락하지 않으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정말 섬다운 여행을 하기에는 제주보단 울릉독가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물가가 비싸고, 여행조건은 열악할 수 있지만, 3박 4일 정도면 볼만한 것은 모두 즐길 수 있고, 그렇게 출장을 다니면서 가족과 함께 놀러 가야지라고 생각했던 몇 군데 안 되는 섬 중 하나이다. 

기회가 허락한다면... 인생에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섬여행에 대해서라면... 꼭 챙겨볼 것이 날씨이며 다른 포스팅에 남겨놓은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2023.04.27 - [국내 이곳저곳] - [서해 5도] 소청도에서의 하룻밤(소청도 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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