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산을 방문할 일이 생겨서 아침일찍 서둘러 본다.
오전 6시30분 회사출발 -> 오전 11시30분 경산 반곡지 도착 (반곡지는 나중에 짧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실제 실사를 들어가기로 한 시간은 오후 2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어플을!! 켜지않고... 좋은 기억이 있는 시립박물관 근처 편의점CU를 들러본다.
여기서 좋은기억은 한창 경상 맥주를 원하던 때가 있었는데 부산에서 어딜가도 그렇게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때마침 경산출장중에 우연찮게 들른 이 편의점에 팔고 있어서 잽싸게 구해왔던 기억이 있다.
다른 에일류 맥주들도 유자맛이 있긴하지만, 내 취향에 가장 맞는 유자는 경상이였다.
때마침 옆집이 중식당이 있었는데 ... 얼레 짜장면이 4천원이네? 짬뽕이 6천원??
가격이 궁금하여 들어가본 음식점이다.
요새 물가가 국밥 한그릇에 만원씩 하던 걸 보다가 이런 착한 가격을 맞이하고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탕수육 가격을 필자도 지금에야 봤다!! "대" 짜가 2.5만원이라니... 혼자 출장을 다니면 이런 부분이 너무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여기서, 그냥 짜장은 좀 아쉽고! 간짜장 곱배기를 시켜보았다...
첫인상은 면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곱배기치곤 양이 적어보이는데.... 하는 생각과
간짜장 소스는 양이 많다 라는 생각이 겹치던 그때, 간짜장에서 고소한 향기가 나길래
간짜장에 땅콩 가루가 올라가 있어서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껏 비비고 한입 먹어보니 ... 오호..... 긴말이 뭐가 필요하겠는가...
다음에 경산을 오게되면 다시한번 먹으러 가볼 예정이다. 면이 생각보다 적을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양이 넉넉했던 식사였다.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동부동 637-2
연락처 : 055-233-1331
영업시간 : 오전 8시 부터 오후 9시 ( 일, 화 휴무 )
식사를 끝내고 나니, 약 1시쯤 되었다 나의 미팅시간은 2시고... 약 1시간 정도를 어디선가 보내야만 한다.
살짝 골목으로 차를 돌리고 직진을 하다보니 보이는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이름하야 "Giyeok coffe"
뭔가 빌라가 잔뜩 들어선 동네 한가운데에 1층 커피숍이라니 부지도 주차장까지 포함하고 있어 굉장히 넓다.
사실 난 Giyeok 이래서 지역카페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실소가 터지는데 ㅋㅋㅋ
아!! 이 근처 마을 사람들이 카페를 만들었다 싶었다. 근데 안을 들어가서 카운터를 보니 "ㄱ"카페였다...
뭐 어쨋든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심지어 카페 안쪽에 옷을 판매하는 듯한 쇼룸이 같이 있었다.
사장님의 취미생활일까...?
노트북 가방을 내려놓고 주문을 해본다.
테이크아웃 시에는 아메리카노는 2.5천원으로 할인을 해준다.
물론 나는 1시간을 버텨야하므로 4.5천원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커피가 나오는 동안 카운터를 구경하였다.
각종 베이커리를 같이 판매하는데 조금 독특한 이름의 베이커리들이 많아서 구경하게 되었고,
방금 밥을 먹었던터라... (사실 카페 베이커리는 선뜻 사먹을 형편까진.....)
이렇게 구경하는 동안 커피가 나왔고, 자리로 돌아가서 커피를 한모금 하였다.
고소한 맛으로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취향적중!!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박물관로1길 4-13
영업시간 : 화-일 11:00~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320-6821
커피한모금을 하며 밀린 업무를 끝내고.... 미팅장소로 가서 업무를 보는데
아마 이 커피가 아니였으면 너무 지쳤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약 3시간30분의 미팅을 끝내고.....나오니 오후 5시30분쯤 되었다.
점심에 먹는 식사가 아직 소화가 되지 않은 듯하여 그냥 복귀를 하려다가.. 기운이 좀 달리는 듯 하여 국밥집을 검색 해보았다.
평점 4.5점짜리 국밥집이 검색이 되길래,
"또 이런곳은 직접 겪어봐야지"
하는 마음에 네비를 찍어보니 차로 15분거리의 경산시장에 있는 식당이였다.
첫인상은 딱 특별하다 라는 인상은 아니고 후한 점수는 줬던건 바로 앞이 공용주차장인데 무료 1시간 이란점을 높게 평가한다. 자고로 식당이란... 주차가 편해야지 라는 마인드를 갖는 사람이다.
여타 국밥집과 다를 바 없는 매우 평범하다. 높은 평점은 이때까지만 해도 기대하지 않았다.
손님도 나... 그리고 2명 끝.. 물론 늦은시간 저녁6시였으니 시장도 거의 문을 닫았고.. 그럴수 있다.
사실 필자는 맛집이 사람 한적할 때를 가장 좋아한다.
한 쟁반 차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딱 봐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구성이다. 다대기, 새우젓, 양파, 마늘, 깍두기, 쌈장...
근데 왜 국밥에 쌈장이지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일단 국물을 한 수저 떠먹어보니!! "아하~ 이래서 평점이 높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외로 순대국밥이 맛있다고 느껴본 집이 많지 않다.
심지어 천안에서 병천까지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었던 필자로써는 병천이외의 지역에서 순대국밥은 정말 많이 생각하고 먹는다.
하지만 이 식당의 순대국밥도 충분히 깊은 맛이 있었고, 그 양도 적지 않았다.
이곳 또한 재방문을 하기에 적합한 식당으로 블로그에 저장!
주소 : 경산시 경안로29길 14-2
전화번호 : 053-816-5949
영업시간 : 오전9시부터 오후9시 (월요일 휴무)
밤 10시30분 회사도착...
오늘 하루 고되었지만 먹거리 선택은 대 만족이였던 출장이였다.
출장 가는 길엔 기운이 넘쳐서 휴게소를 한번도 들리지 않았지만,
복귀하는 길엔 ... 두 군데의 휴게소를 들렀고, 이 부분은 따로 간단히 포스팅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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