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라고 항상 거하게 먹어야 하는 편견을 필자만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저녁식사를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로 선정해서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날이 이 날이였는지,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와서, 뭘 먹을지 고민하던 차에 결정했던 집이다.
뭔지 모르게, 두부요리를 생각하면 부담되지 않고 과하지 않은 것 같고, 다이어터로써 죄책감이 들지 않는 건 나만 그런가........
일단, 와이프와 상의를 하고 출발해본다. 이 날은 탄도항에서 석양을 보려고 준비했던 탓에 가던 길에 들러서 먹었던 곳이다.
우선 식당을 들어서면 신발은 벗어야 하는 곳이다. 혹여나 신발 탈부착이 어려울 땐, 참고하길 바란다.
방바닥에 앉는건 아니어서 그 부분은 합격!!
미리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고 방문한 터라, 메뉴는 여러 가질 시켜본다.
보리밥, 얼큰순두부, 맑은 순두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함께 있는 가족이어서 매운 것이 아직 힘든 가족식사다.
필자는 보리밥을 시키면 맑은 순두부가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곳의 얼큰 순두부는 초등학교 5학년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인데, 맛이 깔끔하다.
맑은 순두부 역시, 콩비린 냄새는 나지 않고, 8살 6살이 잘 먹는 정도의 맛이다. 약간 심심한 맛이 있어 간장양념을 해서 먹으니 좋았다.
반찬은 고추장아찌 무침(약간 매운 편), 빨간 어묵볶음, 김치, 죽순들깨무침, 나물은...(잘 모르겠다)
반찬도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있어서 거의 다 먹었다. 죽순은 1번의 리필을 했어야 했다. 아이들도 잘 먹었다.
보리밥의 양은 넉넉한 편은 아니고 적당하게 나왔다. 고추장을 넣어서 살짝 매웠는지, 고추장아찌를 먹어서 살짝 매웠는지
먹은 후... 땀을 좀 흘렸으나 개운하게 맵게 먹었다.
음식값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은 아닌 편이지만, 국내산 식재료라고 하니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요새, 물가가 너무 무서울 따름.....
내 월급 빼곤 다 오르는 시대에 어렵게 살고 있는 듯하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마도북로 407
전화번호 : 031-355-7966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종료 (매주 토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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