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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고수리에 있어 고수동굴

by 은윤온파파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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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의 두번째 일지는 고수동굴과 카페산에 대해 느낀 것을 남기려 한다.

고수동굴도 11년만에 두번째 방문이다.

만삭여행으로 고수동굴을 선택했으니... 아직까지도 애낳올뻔 했다는 이야길 듣고있다.

예전에 비해 무언가 많이 좋아진 고수동굴이긴 하다. 10년은 강산도 변한다더니 많은것이 달라져있다.

필자가 그때부터 사진을 남기던 취미가 있었다면 비교하기 정말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점은 이제서야 아쉬워한다.

카페산은 처음 방문하는 곳으로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와이프의 적극추천으로 방문했던,

베이커리형 카페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있던 곳이다.

그만큼 멋진 뷰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을 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던 곳이였다.

 

 

고수리에 있어 고수동굴이라 불리는 이 동굴은 약 1.4km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방된 구간은 940m 정도라고 한다. 약 700 여개의 계단이 자리잡고 있으니 방문하기전 어린아이를 동반한 경우에는 고민을 해보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6살 남자아이 정도는 가뿐하게 완주에 성공하였다.

고수동굴 주차장 안내판고수동굴 입구
< 고수동굴을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은 잘 되있는 편이고 주차요금은 별도이다 >

고수동굴을 방문하기 위한 주차장은 매우 넓게 자리잡혀 있고, 소형차 3천원에 입장할 수 있다. 1주차장에 입장하여 주차요금을 냈는데, 만차인 경우는 U턴하여 2주차장으로 가라고 안내해주시니 만차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고수동굴 매표소까지 가는 길에는 많은 방앗간이 존재하고 있으니,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기를 추천한다.

고수동굴 매표소
< 고수동굴 매표소 >

주차장에서 고수동굴 매표소까지 가려면 2주차장에서는 5~10분정도 가야했다.

성인 : 11,000원 / 청소년 : 7,000원 / 어린이 : 5,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다누리 아쿠아리움 방문객 또는 단양지역 콘도 투숙객(단양관광호텔, 소노문 리조트 이용 고객) 의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리 기존에 사용한 영수증을 준비하면 좋을듯.

 

검표소 안내판동굴의 생성과정에 대해 알 수 있다.
< 검표소를 지나면 동굴에 대한 지식정보가 잘 나와있어 교육에 좋다 >

검표소에서 표를 받으면 장갑을 나눠주는데, 동굴을 지날때 손잡이 잡을때 사용하는 목적이다.

손잡이에 물기가 많고, 석회질 물이기 때문에 착용하고 동굴을 지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안전한 탐험을 기약하며 화이팅!
< 안전한 탐험을 약속하며 화이팅!! >

준비를 마치고, 검표소 계단을 올라가면 고수동굴 입구로 도착한다.

고수동굴 입장 전 신난 아이들고수동굴 입장 전 신난 아이들고수동굴 입구는 23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 고수동굴 입장 전 신난 아이들 >

고수동굴 입구에서 벌써 냉기가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엔 시원한 동굴관람도 좋은 선택지이다.

물론, 한참을 걷다가 나와서 땀이 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기분좋게 동굴로 입장하는 아이들
< 기분좋게 시작하는 아이들 >

어둡고 축축하고 무서울법도 하지만, 아이들이 제법 잘 들어가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경험이였다.

동굴의 내부는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이뤄져있지만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 

그렇지만 중간중간 머리부딪힘 주의 푯말이 있는 곳이 꽤 있어서 키큰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물론 돌이 아닌 보호하기 위한 구조물을 덧대놓아서 머리깨져 나올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래도 안전한 관람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여럿보였다.

동굴 내부는 관람을 위한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동굴 내부는 관람을 위한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동굴 내부는 관람을 위한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
< 동굴 내부는 관람을 위한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 >

수만년이 지난 세월이 만들어 낸 모습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그저... 석회암 덩어리라 생각한 나는

오히려, 아이들은 지나다니며 우와 우와를 연신 내뱉으며 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줄은 몰랐다.

고수동굴의 내부 사진고수동굴의 내부 사진
< 고수동굴의 내부 사진 >
수만년이 지났을 땐 만나 있으려나뒤에 뭔가 잡아먹는듯한 돌의 모습고수동굴의 내부 사진
< 여러 형상에 이름을 붙인 것을 보는 재미도 있다 >

동굴을 관람하는 중간중간 지형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안내판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어나가는 모습도 대견해보였다.

(물론... 기억을 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렇게 약 40여분간의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바깥공기의 중요성을 한 껏 느낄 수 있었다.

뭔가 동굴 중간쯤은 숨이 모자라단 생각을 했던 건 나만의 착각이려나...

 

동굴밖을 나와 찍은 외부모습은 더욱 멋있어 보였다.
< 동굴밖을 나와 찍은 외부모습은 더욱 멋있어 보였다. >

고수동굴 정보를 검색하다가 나무위키를 보니 23년 4월경에 관람객이 갇히는 사고가 있었다는데 여기에 갇히고 불이 꺼지면 정말 무섭긴 했을 것 같은 생각을 든다. 입장 과 퇴장 시 인원체크를 하지 않기때문에 관람시간을 잘 생각해서 너무 늦지않게 입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동굴밖에서 찍은 아이들동굴밖에서 찍은 아이들고수동굴 내려가는 길
< 동굴밖에서 찍은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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