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서 계속되는 일을 하며 칼국수가 더 이상 대부도의 별미가 될 수 없던 때가 되었다.
이런저런 음식도 다양하지만, 오후 늦은 시간까지 에너지를 소비한 나는 조금은 과한 칼로리를 원했고
그렇게 선택한 것은 돈까스였다.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돈까스 식당을 검색한 결과 "돈까스 Day"로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건물은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느껴지는 깔끔한 건물과 조경은 첫인상은 합격이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어서 차량을 이용한 방문에 어려움이 없다.
입구를 들어서면 계산카운터와 올라가지 못하는 2층, 예약실이 마련되어 있다.
아마 단체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별실 같은 느낌이었다.
식당은 깔끔한 편이었고, 테이블이 있는 곳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진 못했다.
지금 기억으론, 4인석 10~12개 정도가 있었다.
돈까스 Day의 메뉴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었다.
피곤하게 일한뒤에는 높은 칼로리를 몸이 원하기에... 많아 보이는 것을 주문하여 돈까스 정식!!
같이 가신 분은 왕메밀은 주문하였다.
크림수프는 적당한 농도로 만들어졌고, 그렇게 넉넉한 양은 아니었고 리필은 주문하지 않아서 가능한지 모르겠다.
종종 가는 회사 근처 돈까스 집에서는 수프는 셀프로 떠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양껏 먹을 순 있었는데...
반찬으로는 단무지, 깍두기 정도였고, 왕메밀 덕분에 열무김치가 하나 더 나왔다.
4인 테이블에 반찬은 1세트였고, 1세트를 더 주문했지만 가져다 주진 않았다.
뭐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지...
사진으로 봐도 접시 크기에 비해 작아 보이긴 하지만.. 양이 넉넉하진 않은 편이었다.
머스터드소스가 있는 것이 치킨까스
타르타르소스가 있는 것이 생선까스이다.
뭐 개인적인 양이 있긴 하겠지만 숟가락 크기랑 비교해 보면...
게다가 소스가 이렇게 저렇게 섞여 나온 점은 조금 아쉽긴 하다. 차라리 소스를 따로 제공하는 것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왕메밀은 한 젓가락 얻어먹어봤는데, 간장맛이 강한 편이고, 간이 센 편이고 메밀의 양은 가격에 비교해 보면
음... 글쎄 추천하기에는 아쉬움이 많기도 했다.
대부도라는 특성상, 다양한 음식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다음번엔 다른 곳을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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