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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행] 아이와 함께라면 주파크_(앵무새 물림주의)

by 은윤온파파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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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어린이날은 금토일 황금연휴로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생각해 보다가 문득 첫째만 갔었던 포천이 생각났다. 연휴에도 위로 올라가는 것이니 차가 많이 막히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차량으로 2시간 내에 이동시간이 소요되는 곳으로 결정하려다 보니 포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번 여행은 사실 비가 안 왔다면, 허브아일랜드와 아트밸리가 주된 목적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주파크의 외경
< 생각보다 크지 않은 주차장과 건물이지만 내부는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
주파크 주차장은 15대정도 차량이면 만차 일 것이다.
< 일찍 방문했을때, 많은 사람이 도착해 있었다 >

무턱대고 포천 가볼 만한 곳이라는 검색어로 몇 군데 지정한 곳 중,

한 군데인 주파크이다.

사실 검색했을 때만 해도 가격은 1인당 만원이어서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먼저였고,

도착했을 땐 생각보다 작은 건물과 주차장이 첫인상은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았다.

동물은 보여주는 것이 좋아서  강릉의 "자연아 놀자", "애니멀 스토리", 김해의 "부경동물원", 진주의 "진양호 동물원", 서울대공원 등 동물원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하는 취향이 있다

아이들은 동물원이 작던 크던 그저 보는 것, 먹이 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단 방문하고 본다.

주파크 입구에 대한 사진입구 오른쪽으로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른쪽 쉴 수 있는 공간에는 앵무새들이 머물고 있다.비단잉어가 제법 있고&amp;#44; 물고기 밥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 주파크 입구에서 바라본 물고기와 앵무새 >

1인당 만원의 요금표, 필자와 함께 간 인원이 10명이어서 단체적용을 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내부는 깔끔했고 눈에 띄는 것은 거북이가 바닥에서 기어 다니고 있었고

고양이가 테이블에서 사람들을 맞아주고 있었다.

< 거북이가 당근을 좋아하는 줄은 여기서 처음 알았다... >

사육하는 동물의 종류 역시 많지는 않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한 50~60가지 정도? 앵무새 종류별로 다 구분했을 때 그럴 거 같고,

앵무새류, 파충류, 도마뱀류, 거북이류 뭐 이렇게 나눠보면

20~30가지 되려나 싶은 정도로 다양하진 않는 것은 개인적인 기준에 따름이다.

< 종류가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어 즐거웠다 >

하지만, 주파크를 관람했을 때, 즐거움은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다.

뱀, 도마뱀, 친칠라, 족제비(이름을 까먹었다...) 등 다양한 동물을 꺼내어

관람객에게 만져보고 손에 올려보고 하는 다양한 체험을 해주는 부분이

큰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만지기에도 부담되지 않았던 점은

비싼 비용이 관리에 들어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뱀을 만지고 있는 사진손에 먹이를 올려놓으면 앵무새가 와서 쪼아가는 사진족제비를 만질 수 있도록 꺼내주는 사진
비어디드래곤을 손에 올려놓은 사진친칠라를 손에 올려놓은 사진도마뱀을 손에 올려놓은 사진
< 매우 다양한 동물을 꺼내어 만져보고 핸들링 해볼 수 있는 부분은 가장 큰 매력이다 >

아이들이 있거나 데이트를 목적으로  포천에 방문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 주파 크도 괜찮은 선택지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작은 공간에 사람이 적진 않다. 하지만 그만큼 비용에 따른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 먹이체험은 당근은 1세트면 충분한 거 같고 밀웜은 조금 비싸단 생각이 든다... 몇 마리 안 들어 있다.

앵무새 먹이는 손에 올려놓고 먹이는 재미가 있어서 한 500원짜리 6번은 했던 거 같다.

그러다가.. 앵무새에게 손가락을 물린 두지...ㅠ_ㅠ 조심하는 건 관람객의 몫이다!!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45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2시간 정도 보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코스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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